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폰 바꿨습니다 (5)    2008/10/06
명절에는 친척 얘기! (8)    2008/09/16
옥션 유출 그 폐해 (8)    2008/05/01
낙상 주의보 (7)    2008/04/28


:: 폰 바꿨습니다
  2008/10/06 22:49
 

..친애하는 동생님께서 문 틈에 제 프리지아폰을 끼워놓고 문을 닫겠다고 몹시 애쓰는 바람에 폰이 반으로 접혀 살짝 뒤틀려 꺾여주셨습니다. (담배질)
.
.
몹시 수틀려 아예 신규가입하고 겁니 비싼(!) 폰을 구입한 저. ...여튼 그래 기회는 이때다 하면서 아부지 명의에서 탈출하기까지 했더니 폰번이 바뀌었지 말입니다. 원래의 폰번은 011-9ㄱㅇㅇ-ㅇㅇㅇㅇ이지만, 현재엔 거기에서 두 글자 바뀌었습니다.


010-3ㄱㅇㅇ-ㅇㅇㅇㅇ


제 폰번 아시는 분들은 바꿔 저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(특히 ㅁ님 ㅠㅠ<- 격렬히 부탁드려요 ㅠㅠㅠㅠ)
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좌:우드샤인 / 우:프리지아

흑 이번엔 좀 3년 써보자 ㅠㅠ 잘 부탁한다 내 우드샤인폰 ㅠㅠㅠㅠ


:: 명절에는 친척 얘기!
  2008/09/16 11:35
 

1.
소문의(?) 외갓집(!?) 큰 예비역이 매우 진지한 자세로 나와 동생을 모아놓고(?) 설파했다.
  "남자에겐 여자를 꼬시는데 매우 중요한 3M이 있어. 뭔지 알어?"
역시 저 방면에는 빠삭(?)한 동생이 답변했다.
  "...어, 매너?"
  "그랴, 그 다음은?"
............알 리가 있나. 예비역이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.
  "첫번째로 매너, 두번째로 무드. 그리고 세번째는 (부릅) 머니여 머니. 이거 세 개만 있으면 어지간한 여자 다 꼬드길 수 있어."
...동생과 ㅋㅋ거리며 웃고 있는데 예비역이 덧붙였다.
  "거기에 M 하나를 더 붙이면 최고의 남자 4M이 돼. 뭐게? 마스크여 마스크."
간만에 좀 크게 웃었다.


2.
우리의 살려구다사이 군은 가오리가 청둥오리 친척인 줄 알았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우리 식구를 좀 많이 웃겨 주었다.


3.
6촌 형제 중 어버버하기가(게다가 소심 옵션도 더해져 있다) 살려구다사이에 필적하는 녀석이 하나 있지 말이다. 좁은 산길 구불구불 올라가는 성묘길에 (길을 올라가고 있던) 우리 친척들과 (길을 내려가고 있던) 딴집 식구들이 한판 붙을 뻔했다. 한 성깔 하시는 아부지가 식식 거리며 차에서 내리고, 엄마와 나는 매우 귀찮은 일 터졌다는 얼굴로 먼산을 바라보고 있었다.
..........아부지가 곧 낄낄거리며 들어오셨다. 그리고 이어진 아부지의 증언은 우릴 미치게 만들었다.
  "아니 그래서 딱 붙으려고 그러는데 우X가 식식거리면서 붙으려고 나서는 거야 (위의 그 어버버. 대 1인가 2인가 여튼 아가다<-) - 그쪽에서 기가 차는지 그러더라고. '너 나이 몇 살이냐?' 그랬더니 우X가 딱 이러잖아. '내가 몇 살인지는 알 필요 없고!'"
...너도 정씨 남자라고 성깔있다 이거냐- 진짜 간만에 엄청 웃었다.


4.
외갓집에서 외증조할머니&외할머니&외삼촌- 이런식으로 묘소들을 한 바퀴 돌았는데, 이것은 외삼촌 산소에서 있었던 이야기.
  G(작은 예비역) "어? 아부지 산소 아래 누가 파갔다?"
...전번에 성묘하러 왔을 땐 외삼촌 산소 아래 누가 묘를 써서 봉분이 뾰롱하고 올라와 있었단 말이시. 이번엔 이장했는지 없더라. 어허, 그렇구만-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작은 예비역이 덧붙였다.
  G "우리 아부지가 기가 세서 못 살겠다고 옮겨갔나?"
  J(큰 예비역) "아니지~ 아부지가 밤마다 술먹자고 해서 못살겠다고 묘 파간겨!"
.............돌아가신 원인이 술이실 정도로 외삼촌이 좀 심한 애주가시긴 하지. 딱 그림이 그려져서 동생이랑 ㅋㅋㅋㅋ하고 웃고 있는데 이야기가 더 이어졌다.
  G "할머니 산소 위도 파갔던데? 할머니도 술먹자고 했나?"
  J "아니지~ 우리 할머니가 기가 세잖냐~ 할머니가 대장먹겠다고 해서 도망간겨!"
..........부녀회장에 라이온스 클럽에 여튼 뭔가 화려했던 외할머니를 떠올리면서 한참 웃은 나. 정말 명절에 모이면 웃겨서 살 수가 없다 OTL


이건 보너스.
170에 달하는 울 이모님은 젊은 날 전국 체전 육상선수셨다. 그래서 뭐 이렇게 잘못한 일이 있었을 때 맞으려는 순간 뛰어 도망가면 외할아버지고 외증조할머니고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한다. 그러나, 사건을 파악한 외할머니가 부지깽이를 딱 잡고 "너 거기 안서?!"하면서 뛰쳐나오면 사건 종료였다 하더라. 동네 2바퀴 채 돌기도 전에 잡혔다고.
나름 육상 선수고 그것도 충북 도대회 이런 단위로 상을 타오던 이모는 거기에 말은 안했지만 매우 자존심이 상하셨다고. 그래서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전 어느 명절에 참다참다 질문하셨다 한다. '내가 그래봬도 손 꼽히는 선수고 잡혀본 적이 없는데 엄마는 왜 그렇게 날 쉽게 잡았어?'라고. ......................거기에 따른 외할머니 답변은 압권이었다.
  "응? 나 왜정 때 선수였잖어?"


:: 옥션 유출 그 폐해
  2008/05/01 19:43
 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...웃으면 안되는데 얼마나 웃겼는지 OTL 동생이 도저히 제정신으로 작성할 수 없다고 해서 (당한 사람의 심정으로) 대신 써주면서 계속 웃었다 아 진짜... 아니 그러길래 누가 모든 아이디와 비번을 통일해서 쓰랬냐---
예전에 풍X 님이 ㅋㄲ 털렸슈!!!하면서 왔을 때도 웃으면 안되는데 그렇게 웃길 수가 없더니만, 바로 들군이 당한 걸 보곤 난 도저히 웃김을 참을 수 없었더랬다. 랄까 참 잔혹한 해킹범이 아닐 수 없다- 들군은 보통 피 포션을 140병, 스태포션 60병, 붕대 120개 그쯤 인벤에 들고 다니는데 그것도 싹다 털어갔지 말이다. 포션까지 털어가냐!!! 돈주머니도 털렸고, 애완동물 인벤의 화살까지 싹다 들고 갔..... 푸하하하 OTL 안돼 나 다시 웃겨...
그 와중에 제일 웃겼던 동생의 절규는


"이놈이 은행도 털어가면서 은행 인벤 정리해주고 갔어!"


다. ...마족 스크롤은 안 털어갔는데, 대신 스크롤이 열과 종류를 맞춰 잘도 정렬되어 있었어서.
갑옷은 개조라 못 털어갔고, 보호의 사슬은 땅에 떨굴 수도 없는 마의 물건이라 역시 못 털어갔을 텐데 역시 우리 둘이 꼽은 최고의 미스터리는 마포 60병(은행)과 제 2 무기란의 투핸은 왜 안 털어갔나? 였...


여튼 결론적으로, 아이디와 비번은 통일해서 쓰지 맙시다. 끝. (아이디 2종, 비번 8종을 쓰느라 가끔 자신의 아이디와 비번을 헷갈리는 기자목은 히죽 웃었다)






PS 덕분에 동생에게 몇개 긁어주고 나니 내 인벤이 참 훌빈해졌다... ...빨리 저놈에게 드크를 사주던지 해야 OTL
PS2 싸모님 언제 접속하실 건가요 으흑흑 싸모님 드릴 놈이 인벤 12칸을 두둥 차지하고 있어 저 죽겠단!! ;ㅁ; <-.........


:: 낙상 주의보
  2008/04/28 22:43
 

넘어지긴 자주 넘어졌었다만 단 한 번도 계단에서 굴러본 적은 없었거늘, 올해 들어서만 계단에서 두번 굴러떨어진 나. (..........) 3월에 한번, 오늘 한번이다.
이건 뭔가 날 제거하려는 상천 단위의 거대한 음모가 아닌가 의심 중이야............ <-
아니 발도 안 헛디뎠어, 발목도 안 삐끗했어, 굴러떨어질 때마다 사람없었어- 당연히 미는 사람 없었어--- 근데 도대체 왜 구르고 계십니까 기자목 님...


..여튼 이러고도 까진 데 하나 없는 내 자신이 약간 징그러워졌지만 뭐 그건 사소하니까 패스.
(어차피 언브레이커블(....)인 나 자신- 랄까 날카로운 데 찔리는 거 아니라면 피를 본 일이 거의 없다;)


전번엔 옷도 멀쩡했지만, 이번엔 좀 심하게 굴러서 (학교 계단이었으니까) 바지를 찢어먹었다. 정장이라서 집에서 와장창 깨졌다. .....다쳤으면 덜 깨졌을 텐데-라고 혀를 차는 나도 참 물건이다만.
여튼 5월 되면 더 심하게 계단에서 구르게 되지 않을까 의심 중이다;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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